대성일고등학교는 인솔자 7명, 학생 21명으로 일본 방문단을 구성하여 오사카 히라노 고등학교(大阪 平野 高等學校)를 지난 7월 21일(수) 방문하여 청소년국제교류활동을 벌였다.
이번 일본 방문은 청소년 국제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과 문화이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월18일(일)부터 7월 22일(목)까지 5일간 이루어졌다.
방문한 히라노 고등학교는 오사카부 히라노구(大阪市 平野區)에 소재하고 있는 오사카 부립 고등학교이다.
또한 1980년에 설립된 보통과 학교로 진학·종합 코스와 환경 문제 등 인류 공통 과제를 다루는 환경 중심 코스, 그리고 복지사회 관련 인간전문 코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특히 다양한 과목을 자유 선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전교생이 800명인 학교다.
주된 국제교류활동이 이루어진 오사카부는 일본의 거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전국의 47개의 도·도·부·현 중의 하나로 부내에는 33개의 시(정령 지정도시인 오사카시·사카이시를 포함), 9개의 쵸, 1개의 무라가 있다.
오사카의 면적은 전국에서 2번째로 작은 도도부현이지만 인구는 882만여 명으로 도쿄도·가나가와현에 이어 많은 사람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등록자수 21만여 명 중 한국·조선 사람이 14만여 명(약 66%)으로 가장 많다.
부립 학교의 설립 및 관리에 관한 업무는 오사카부 교육위원회가 집행하고 있지만, 오사카부 내의 2곳의 정령지정도시인 오사카시와 사카이시에서는 시교육위원회가 오사카부교육위원회로부터 독립하여 각 시의 교육방침을 결정한다.
오사카부 내의 고등학교는 설립자에 따라 국립·공립(부립과 시립)·사립으로 나누어지며, 공립학교에는 교과과목을 폭넓게 학습하는 보통과 이외에 농업과·공업과·상업과·이과·국제교양과 등의 전문학과와 특색있는 종합학과 등을 설치한 학교가 있다.
보통과 중에서도 종합선택제나 코스를 마련한 학교도 있으며, 국립·사립 고등학교는 보통과가 중심이지만, 많은 사립 고등학교는 보통과내에서는 특색있는 코스를 마련하고 있다.
고등학교는 의무교육이 아니므로 선발시험에 의해 입학을 하게 되며, 오사카부 내의 공립 고등학교의 입학자 선발은 두 번에 나누어 실시되는데, 2월 하순(전기)에 전문학과나 종합학과 등 특색있는 학교의 선발이 실시되어 공립 정원의 25%를 선발하고, 3월 중순(후기)에 보통과의 선발이 있다.
고등학교는 수업을 하는 시간에 따라 전일제, 정시제, 통신제로 나누어지며, 정시제는 오전·오후·야간의 3부가 있고, 각각 4시간의 수업을 실시하며 졸업하기 위해서는 4년이 걸린다. 그러나 통신제와 함께 이수하면 3년 만에 졸업할 수도 있다고 한다.
오사카 내의 전일제 공립고등학교는 한 학년에 거의 6~8학급으로 편성되며, 학급당 정원은 40명이다.
수업일수는 연간 35주로 3학년이 170일, 1·2학년이 180일 정도이며, 대부분의 학교 수업은 오전 8시 30분경에 시작하고 50분 수업을 오전 4교시, 오후 2~3교시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히라노 고등학교는 오사카 부립 고등학교로 전일제 보통과 학교로 학급 당 학생 수가 3학년은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40명이지만 1, 2학년은 우리와 같은 30명이며, 깨끗한 환경의 교정, 축구장과 테니스장, 넓은 실습답, 다양한 특별실, 방학 중에도 활발하게 운영되는 특별활동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지난 2월 17일(수)부터 2월 21일(일)까지 4박 5일간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소재의 세인트 도미닉 사비오 칼리지와의 자매결연 이후 이번 오사카 히라노 고등학교와의 교류는 거창군의 교육지원사업으로 계획되어 국제교류를 위한 일본 방문단을 구성하여 여름방학 기간에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특히 학생 방문단은 1학기 동안 각종 학교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담임교사의 추천에 의해 선발되었다.
지난 7월 18일(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하여 7월 22일(목) 거창에 도착하기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비롯하여 학교를 방문하여 특별활동 견학과 서도 체험을 통해 직접 일어를 구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참여한 학생들이 우리와 가까운 일본의 문화를 더 이해하기 위해 일어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계기가 되어 소기의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앞으로 상호 협력과 문화 이해 프로그램인 청소년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우리나라의 민간사절로서 다양한 문화와 관습들을 소개하고,
다방면에서 보다 많은 지식을 습득하여 21세기가 요구하는 진정한 미래의 주인공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